전북도는 3일 국립공원 변산반도 일부 자연보전지구에 대한 해제건의를 위해 환경부를 방문한다.
 2일 전북도에 따르면 새만금 관광객의 증가를 고려해 새만금 1호 방조제 부근 일부 국립공원 변산반도의 자연보전지구를 자연관리지구로 한 단계 낮춰야 한다는 것.
 새만금 내부개발을 통한 관광객들의 주요 통로가 될 새만금 1호 방조제 부근에 유락시설 등 관광객을 불러 모을 수 있는 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인 만큼 자연경관을 최대한 고려해 일부 국립공원 변산반도의 자연보전지구를 자연관리지구로 낮춰 개발 필요성을 충족시키자는게 전북도의 입장이다.
 전북도는 이와 관련 국립공원 변산반도 전체 면적의 5%에 한 해 개발할 수 있는 법적 테두리를 풀어달라고 환경부에 적극 건의키로 했다.
 현재까지 환경부는 2∼3%에 한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있어 얼마만큼의 해제가 앞으로 풀어야 할 숙제로 남을 전망이다.
 한편 전북도는 향후 개발에 대한 기초조사를 위해 국립공원 변산반도 일부에 대한 사유지 조사에 착수했다./오재승기자·oj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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