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09년도 스포츠클럽 사업자 선정을 위한 문화관광체육부 평가단이 전국 33개 곳을 상대로 평가를 실시한 결과 전북 스포츠클럽이 우수 단체로 평가됐다.
도체육회는 3일 문화부와 국체협 등 5명의 평가단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도체육회 관리과에서 스포츠클럽 운영 5개 종목인 배드민턴, 수영, 탁구, 농구, 인라인롤러에 대한 운영과 행정, 회계, 회원관리를 비롯해 현장평가를 실시했다.
도내에서는 전북스포츠클럽, 전주온고을 스포츠클럽, 정읍 스포츠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도체육회서 운영하고 있는 전북스포츠클럽이 내실 있고 문화부 스포츠클럽 사업취지에 맞게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우수스포츠클럽으로 평가됐다. 이로써 전북스포츠클럽은 지원 사업비를 차등 지원받게 된다.
전북스포츠클럽은 5개종목에 지도자 7명, 회원 309명으로 2007년부터 올해까지 A등급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아 타 시도의 벤치마킹이 되고 있다. 최근엔 광주시 남구청 스포츠클럽에서 현장을 찾아 벤치마킹을 하기도 했다.
전북스포츠클럽은 전주서신초등학교에서 배드민턴 팀을 창설해 회원 가운데 1명은 현재 주니어대표팀 상비군에 뽑혔다. 또 수영에서도 자발적으로 시작한 클럽활동에서 각종 대회입상 및 상급학교 선수로 진학할 정도로 기량이 뛰어나다. 생활체육, 학교체육을 스포츠클럽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엘리트 선수의 발굴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특히 도내와 같은 엘리트 선수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에서는 스포츠클럽을 통한 선수 수급과 학생들의 건강을 도모하고 있어 일석이조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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