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마음의 양식 담은 이동도서관 운영(사진.원고 3.9매)

원거리 주민들과 장애우들에게 마음의 양식을 전파하는 이동도서관이 운영된다.
익산시립도서관은 독서 소외지역 주민들과 장애우들에게 책을 선사하며 건강한 양식을 제공하기 위한 이동도서관의 운영을 3월부터 12월까지 재개한다고 4일 밝혔다.
시립도서관측은 이동도서관 운영 재개를 위해 신규 도서구입과 가정방문 등을 통한 미회수 도서 회수, 차량 정비 등을 실시하는 등 새 봄맞이 이용객 준비를 위한 새단장을 마치고 앞으로 10개월의 긴 여정을 시작한다고 덧 붙였다.
이동도서관은 모두 2,500여권의 장서를 실고 원거리와 아파트 밀집 지역 등을 중심으로 2주에 1번씩 익산시내 구석구석을 주기적으로 방문하는 등 찾아가는 대출 서비스로 시민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동도서관은 도서관이 멀거나 몸이 불편한 관계로 책을 읽고 싶어도 직접 도서관을 방문하지 못하는 시민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도서관의 한 관계자는 “읽고 싶은 책이 있으면 언제든지 신청할 경우 방문하고 있다”며 “여러 사람들이 함께 읽어보는 등 잘 활용하면 이동도서관이 몇 천권의 개인 서재도 부럽지 않을 나만의 도서관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동도서관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신분증과 사진1매를 가지고 현장에서 독서회원으로 가입 후 이용하면 되다.
운영 일정이나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iksan.go.kr/library)나 전화(859-4661~2)로 문의하면 된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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