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지역이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성매매 검거로 인한 구속 실적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나라당 황의철 국회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공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성매매 처벌로 인한 구속 실적을 비교해 본 결과 도내지역이 400%로 나타나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같은 수치는 충남이 75%, 대구 60%, 서울 29%의 감소세를 보인 것과 비교해 보면 차이가 뚜렷하다.

성매매특별법 위반으로 구속된 피의자는 지난 2006년 7명이었던 것이 2008년 28명으로 급증했다.

한편 최근 3년간 전국의 성매매 집결지가 지속적인 감소추세를 보인 가운데 도내에서도 81곳에서 76곳으로 감소되었고 종업원도 78명에서 63명으로 감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승만기자·na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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