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김제시 전북 보건소 최초 학습능력검사기 구입

김제시 보건소 정신건강센터가 도내 최초로 뇌 인지 능력을 분석하는 학습능력검사기를 도입해 정신건강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검사기는 문제를 풀면서 뇌 인지능력을 분석함으로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 보건소는 지난달 관내 지역아동센터를 중심으로 실시한 학습능력검사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달부터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 실시할 방침이다.

이번에 도입된 학습능력검사기는 지각-기억-계산/추리/판단-반응 순서로 구성된 과제를 5분간 수행하면서 뇌파를 측정해 뇌 인지 및 집중도 등을 객관적으로 분석, 대상자의 학습능력을 진단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학습능력검사기는 취학 전 아동 뇌기능검사, 초·중고생 학습능력검사, 직장인, 건망증 주부 등 폭넓은 연령대에서 활용 가능하고 뇌파 바이오피드백 훈련 기능까지 제공돼 사후 관리도 용이하다”며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장인, 우울함을 느끼는 주부를 대상으로 하고 초등학교 순회 검사를 실시하는 등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제=백창민기자·reform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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