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산업단지 기공식과 함께 사실상 새만금위원회 첫 회의가 27일 새만금 현장에서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새만금 주요 현안에 대한 해결책 마련에 한층 기대감이 부풀고 있다.
 서울 여의도 면적(850ha)의 2배가 넘는 새만금 산업단지(1,870ha)의 매립이 27일 기공식을 기점으로 시작된다.
 사업 시행자인 농어촌공사는 공유수면인 새만금 산업단지 총 1,870ha 중 930ha를 이달부터 2014년까지 메워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나머지는 2015년부터 연차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기공식과 함께 열리는 새만금위원회에서는 새만금산업지구 저가 토지공급을 위한 양도·양수 가격 조율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보여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한 새만금 방조제 관광 명소화를 위해 반드시 관철되어야 할 새만금 1호 방조제 도로높임 사업 역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지가 주목된다.
 여기에 최근 거론되고 있는 새만금 방수제 숲길 조성사업과 새만금 국립수목원 조성사업 등도 구체적인 윤곽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이날 새만금위원회에서 거론될 것으로 보이는 새만금 방수제 조기축조와 새만금 방수제공사 지역건설업체 참여 확대방안, 새만금 신항만 건설, 새만금 인근 변산반도 국립공원 해제 등도 주목받고 있다./오재승기자·oj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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