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당이 마련하는 일흔 네 번째 마당수요포럼이 18일 오후 7시 30분 한옥마을 내 공간 봄에서 열렸다.

‘워낭소리의 성공, 독립영화의 장밋빛 미래인가?’를 주제로 윤영래 마당 편집장이 사회를 맡고 정진욱 전주영상위원회 사무국장과 김건 前전주국제영화제 사무국장, 함경록 영화감독, 조시돈 전북독립영화협회 사무국장, 신기백 영화평론가, 백제예술대 김성희 교수, 백제예술대에 재학 중인 오세창씨가 패널로 참석한 가운데 마련됐다.

이날 포럼은 전국 관객수 200만명이라는 진기록을 갱신하며 독립영화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영화 ‘워낭소리’를 통해 한국 독립영화에 끼친 영향력과 한국독립영화계의 현실, 제도적 문제를 중심으로 안건이 이어졌다.

우리지역도 영화 영상도시를 지향하며 영화를 제작하는 독립영화를 제작하는 감독과 감독지망생들이 제 2의 워낭소리를 꿈꾸며 영화제작에 매진하고 있는 현실에서 전북도의 독립영화지원책과 전주국제영화제를 활용한 전북독립영화의 활성화 방안은 모색해 봤다.

이와함께 전주 프리머스 영화관이 예술영화전용상영관으로 지정되기는 했지만 보다 독립영화 상영을 위한 공간 확보책에 대해 진지한 담론이 이어졌다. /송근영기자·s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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