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음악이 고루하고 어렵다면 주말 전통문화센터로 문화나들이를 떠나보자.

한벽루 소리산책 여든 여덟 번째 초대손님으로 ‘판打stick’의 무대가 21일 오후 7시 30분 전주전통문화센터 한벽극장에서 베풀어진다.

봄의 느낌을 닮은 편안하고 여유로움이 가득 담긴 음악을 선사하는 이번 무대는 국악을 어렵게 느끼는 관객들에게 편안한 선율을 전함으로써 전통음악의 오늘의 모습을 반추시켜 준다.

연주곡목은 이경섭작곡의 ‘타’를 시작으로 대중가요‘봄이 오는 길’, 오미애작곡 ‘섬진강에 부는 바람’과 박범훈작곡의 신모듬 3악장 ‘놀이’등이 무대를 수놓는다.

국악실내악과 타악의 앙상블이 돋보이는 이번 무대에서는 오나영, 이성구, 임성애, 임수현, 임선영, 고정석, 송하중, 김수현, 김환, 서라벌 등이 연주자로 나선다.

대중가요에서부터 창작국악까지 다양한 소리 색깔로 봄을 맞는 이번 공연은 쉽고 편안하게, 그리고 흥겹게 우리음악을 만날 수 있는 공연물이다./이상덕기자· lee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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