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린과 실내악 선율이 봄으로 다가온다.

지휘자겸 바이올리니스트인 원광대 양승돈교수와 실내악 ‘휴’가 아름다운 선율로 봄 마중을 나간다. 24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연지홀.

비발디와 피아졸라의 주옥같은 선율로 사계절을 실내악으로 빚어내는 이번 음악회는 따뜻한 악기와 포근한 음악이 봄 밤을 적시게된다.

비발디의 사계를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나누어 연주하며 피아졸라의 명곡 사계 또한 무대를 수놓는다. 작곡가마다 사계의 의미를 선율로 담아낸 점도 비교, 감상하는 것도 이번 무대의 건강함이다.

바이올리니스트 양교수는 서울대를 졸업한 후 오스트리아로 유학을 떠나 지휘와 바이올린을 공부한 후 지휘자와 바이올린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그동안 실내악과 교향악단 협연 등을 통해 한국의 음악계를 이끌어나갈 중견 음악가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CJB 교향악단 악장, 앙상블 ‘휴’ 리더, 원광대학교 예술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아름다운 선율과 중견연주자들이 빚어낸 현의 어울림이 주목되는 이번 무대는 프로그램 사계로 아름다운 계절을 노래한다./이상덕기자· lee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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