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의 보다 체계적인 대중성을 위해 사단법인 한국전통문화벤처(이사장 신용진)가 창립된다.

한국전통문화벤처는 앞으로 국악의 예술성을 높이기 위한 일반부 전통국악경연대회를 국악대회가 열리지 않는 국악취약지역에서 개최하고 다문화 가정과 노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국악교육프로그램 개발하여 아파트 순회공연을 열 계획이다.

또 그동안 창극은 판소리 다섯 바탕을 만들어지거나 업적을 남긴 국악인 위주로 작품이 만들어졌는데 한국문화벤처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각계각층의 인물의 일대기를 조명해 대형 창작 창극 개발, 아울러 전국 순회공연을 열 계획이다.

특히 전통국악경연대회는 일반부와 왕중왕전으로 나눠 대통령상을 수상한 명인·명창들이 출전해 '왕중왕'을 가리는 '국창대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신용진 이사장은 "전통문화인 국악을 발전시키기 위해서 다양한 시도롤 할 예정이다. 새로운 국악을 개발해 예술성과 대중성, 정체성을 아우를 수 있는 대한민국의 전통문화벤처로서의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창립기념식은 28일 오후 5시 전주관광호텔 풍남홀에서 열릴 예정으로 가야금병창, 판소리가 어우러지는 국악 공연과 대금산조, 민요 등의 연주로 식전행사가 마련된다. /송근영기자·s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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