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군산 벚꽃예술제가 4월 4일부터 13일까지 열흘 동안 월명종합경기장을 비롯해 은파관광지, 월명공원 등 시내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예술제는 야외무대공연, 전북백일장대회, 아동사생 실기대회,마당극 등 국악과 음악, 연극이 함께 어우러진 다양한 공연이 열릴 예정이어서 관광객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벚꽃예술제의 꽃으로 불리는 벚꽃아가씨 선발대회는 오는 4월 11일 카퍼레이드와 본대회, 축하공연 등으로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

또한 행사기간 내내 국악퓨전앙상블(국악지부), 봄 시민위안춤잔치(무용지부), 신파악극 ‘고향역’(연극지부), 전북민속예술축제(전북예총) 등 예총 및 8개 예술지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상춘객에게 즐거움을 더한다.

4월 12일 오후 2시에는 야외특설무대에서 아마추어 가수들의 경연장인 제8회 벚꽃가요제가 열리고 벚꽃전국사진촬영대회, 풍물대동길굿놀이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관광객을기다리고 있다.

특히 이번 예술제에서는 축제기간 내내 오후 7시에 매직쇼, 락밴드, 댄스 등 각종 이벤트가 있는 특설무대 상설공연이 있으며 철새도래지쌀, 군산청정쌀 등 농수산물 특산물 전시와 향토음식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 장터가 상설, 운영된다.

연계행사로는 4월 11일 공군총장배 모형항공기 대회(전북예선)가 월명경기장에서 개최되며 11일과 12일 양일간 쌀문화축제가 은파관광지에서 열릴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군산시가 외지의 관광객들에게 시를 홍보하고 새만금방조제와 연계한 관광도시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중요한 시점에서 열리는 행사인 만큼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종합 안내소와 임시치안센터가 설치된다.

시 관계자는 “월명종합경기장앞 주차장 확보, 주요가로변에 대한 환경· 시설물 정비는 물론 먹거리 매장도 운영하는 등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군산=허종진기자·hjj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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