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을 밝히는 인재가 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익산사랑장학재단의 첫 장학사업이 결실을 맺었다.
(재)익산사랑장학재단(이사장 김삼룡)은 지난달 31일 시청 상황실에서 이한수 시장과 장학생과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증서 전달식을 갖고 희망을 선사했다.
이날 선발된 40명의 장학생에게는 1년간 모두 1억1,00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개인별로는 고등학생 20명에게는 4분기 동안 각각 120만원이 지급되고 대학생 17명에게는 상․하반기에 각각 400만원, 예체기능 3명에게는 각각 30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시는 올해 첫 장학사업 수혜자를 모집한 결과 모두 206명이 신청해 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며 장학생 선발 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40명을 최종 선발했다.
익산사랑장학재단 김삼룡 이사장은 “첫 장학생들을 맞이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현재에 머무르지 않는 세계적인 훌륭한 인재로 거듭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한수 시장은 “시민 모두가 하나로 뭉쳐 시작한 장학재단의 열매가 드디어 결실의 뜻을 이루었다”며 “오늘 이 자리가 장학생들의 발전에 새로운 전환점이 되고 큰 도전을 향해 꿈을 키우는 날개를 활짝 펴기를 기대한다”고 축하했다.
지난 07년 12월 설립된 익산사랑 장학재단은 꾸준한 모금운동 전개해 농협중앙회와 하이트, 하림 등 지역 기업체는 물론 시청, 경찰서, 세무서 등 공무원과 지역인재를 키우기 위한 시민들의 마음이 모아져 올해까지 33억의 장학 기금이 모아졌다.
장학재단은 연중 1시민 10구좌(1구좌 3,000원)갖기 운동과 장학금 후원회 참여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면서 지역인재를 키우는 사랑운동에 동참할 시민은 익산사랑장학재단(859-5683)에 문의하기 희망한다고 밝혔다.
/익산=김종순기자.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