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농장 주인 됐어요!, 주말가족농장 개장(사진.원고4.4매)

도시민에게 가족끼리 자연과 함께하는 여가생활을 제공하기 위해 실시하는 주말가족농장이 시민들의 높은 호응 속에 개장했다.
도심지역 주민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선사하면서 가족모두가 흙과 함께할 수 있는 여가생활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주말가족농장이 4일 개장됐다.
회원과 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말농장 개장식을 갖은 농업기술센터는 농장 운영 유의사항과 작물재배관리에 대한 설명회를 갖고 씨앗뿌리기와 어린채소 심기 등 본격적인 작물재배에 들어갔다.
예상을 크게 뛰어넘은 참가자 신청으로 지난해에 비해 크게 확대한 주말농장은 올해 9,900㎡규모로 200개 가구에 한 가구당 50㎡을 분양했다. 농장 주인들은 희망에 따라 상추와 쑥갓, 감자, 토마토 등의 단기작 작목을 중심으로 직접 재배하게 된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주말농장에 참여한 주민들에게 편의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퇴비와 경운, 가족표찰을 지원하고 씨앗을 저렴한 비용으로 공동 구입해 제공했다.
특히 올해에는 회원들이 농장운영을 편리하게 하면서 불편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접수된 건의내용을 토대로 급수시설과 쉼터 등 편의시설을 보완하해 주민들이 농장의 불편함을 최소화 시켯다.
아울러 휴일에도 전문지도사를 배치해 농사 경험이 없는 회원들에 대해서는 정기적인 농작물 재배교육과 주말을 이용하여 농장을 찾는 회원들의 민원해결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농업기술센터의 한 관계자는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며 주말가족농장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며 “친환경 채소재배로 건강을 챙기고 아이들에게는 자연체험학습장으로서 1석2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