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일인인 5일 도내에 크고작은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다.

5일 오후 3시10분께 장수군 산서면 오봉산 8부능선에서 불이나 임야 2ha와 잡목 등을 태우고 2시간만에 진화됐다.

산불이 나자 현장에는 산림청 헬기 3대를 비롯 공무원과 산불진화대원 등 350여명이 투입돼 화재진압에 나섰다.

산불피해가 커질 것으로 보이자 임실군에서도 산불 예방선을 구축해 산림피해를 최소화하려 적극 대처에 나섰다.

화재 현장에는 다소 강한 바람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30분께 고창군 고수면 평지리 추산봉에서 불이나 임야 0.3ha를 태우고 1시간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현장에는 산림청 헬기 1대와 공무원, 산불진화대원 등 100여명이 투입돼 진화에 나섰다.

경찰과 산림당국은 이날 발생한 산불들이 입산객들의 부주의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승만기자·na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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