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의 대표적 관광명소이자 사적 문화재인 전동성당이 낙서로 인해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오전 5시 20분께 전주시 전동 전동성당 본당 출입문이 락커칠로 도배가 돼 있는 것을 신도 박모(53)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박씨는 “새벽 미사를 드리기 위해 성당에 왔는데 입구에 낙서가 돼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목격자 확보하는데 중점을 두는 한편 페인트 가게 등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에 대해 시관계자는 “문화재로 등재돼 있지만 개인이 관리하고 있는 상태” 라며 “전동성당 측에서 관리·운영에 필요하다고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예산편성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김승만기자․na1980@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