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도내 한낮 최고기온이 27도까지 오르는 등 초여름 같이 덥고 건조한 날씨가 다음 주 초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고기압의 영향으로 고온 건조한 날씨가 당분간 계속되는 것은 물론 바람도 강하게 부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주기상대는 이날 “도내 동부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평년보다 5~7도 높은 20도를 웃도는 날씨가 이어지겠다”며 “이같은 고온건조한 날씨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예보했다.
기상대는 우리나라 주변에 동서로 위치한 고기압이 한동안 정체현상을 보이면서 맑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대기 상태가 건조해 지역에 따라 바람에 다소 강하게 불고 내륙중심일수록 연무현상이 나타나기도 할 것이라고 전했다.
기상대 관계자는 “당분간 맑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돼 건조 주의보 지역이 더욱 확산될 전망이어서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철저히 대비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남양호기자·nyh3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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