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16일 개관한 전주영화종합촬영소가 개관 1주년을 맞으면서 올해 계획을 발표했다.

(사)전주영상위원회(운영위원장 김의석)가 주관하고 전주시가 주최해 준공한 전주영화종합촬영소는 지난 1년동안 총 443일의 촬영일수를 기록해 부산영화종합촬영소가 216일, 대전특수효과타운의 383일이라는 촬영일수에 비해 눈에 띠게 선전한 결과를 보였다.

현재 전주영화촬영소는 영화 ‘전우치’, ‘여고괴담5’가 촬영되며 4월 현재 166일 촬영일수를 기록하고 있다. 앞으로 야외세트장에 촬영에만 사용하기 위해 만든 가변세트를 전국 최초 운영하며 지난해 꾸준히 실시한 촬영현장방문, 영화 밥차 체험 등의 시민투어 프로그램과 주민단체협의회를 만들어 영화마을 조성을 위한 발전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김의석 운영위원장은 “영화제작단지 진입로 개설공사와 지상 2층 건물 410㎡규모의 전주영화마을 커뮤니티센터 건립 추진의 장기계획으로 촬영만을 세트제공이 아닌 영화제작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재정과 기반을 조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영화종합촬영소는 전주시 완산구 상림동 일원에 부지 4만8242㎡ 규모의 야외 세트장과 부지 8601㎡, 건물 2067㎡ 규모의 실내 촬영스튜디오로 이뤄져 있다. /송근영기자·s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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