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올해 농민들에게 지원하는 융자금을 대폭 확대한다.
16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3월 농촌소득금고 융자를 신청한 84농가를 대상으로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정책심의회를 거쳐 55농가를 최종 선정하고 모두 10억 20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 같은 지원 규모는 지난해 28농가 2억7500만원에 비해 27농가, 7억45000만원이 증가한 것이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2월 농촌소득금고 운영관리 조례를 개정, 융자금을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상향조정함과 아울러 상환기간도 1년거치 2년 균등분할 상환에서 1년거치 4년 상환으로 확대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고유가 및 원자재 값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이 증가함에 따라 융자금을 대폭 확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농가의 경영안정화를 위한 각종 지원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김영무기자ㆍkim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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