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원 노인들의 나들이
군산시 소룡동주민센터에서는 관내 어르신 공경의 모범을 보이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 18일 소룡동주민센터 직원들이 관내에 소재한 노인전문 요양원 ‘행복한 집’에 거주하고 있는 노인 13명을 모시고 진안 마이산 벚꽃구경을 하고 왔다.

이번 행사는 직원들의 청원자원봉사 차원에서 계획됐으며 평소 어르신들이 요양원에서만 생활하면서 느끼는 답답함과 외로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계획됐다.

이번 청원자원봉사에 소요된 경비는 소룡동주민센터 직원들이 매월 조금씩 모아둔 경비로 전액 부담했다.

동 관계자는 “벚꽃구경을 하면서 탑사를 가는 도중 어르신들이 오랫동안 걸을 수 없어 중간에 돌아왔지만 어르신들이 마냥 즐거워하시는 모습에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소룡동 주민센터에서는 지난해 10월에도 관내 어르신 500여명을 모시고 경로위안잔치를 벌이는 등 어르신을 위한 행사를 진행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러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군산=허종진기자·hjj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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