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당보리 축제
군산꽁당보리축제가 오는 5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군산의 미를 찾아 떠나는 가족여행”이라는 주제로 전국최고의 흰찰쌀보리 주산지역인 군산시 미성동의 800여 ha의 넓은 보리밭에서 펼쳐진다.

올해 4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보리밭 사잇길을 조성, 보리밭 미로찾기, 추억의 닭잡기, 보리피리불기, 보리개떡만들기, 보리깜부기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준비하고 찰보리를 이용한 먹거리로 축제 체험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특히, 군산시 농특산물인 흰찰쌀보리를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품질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축제를 통해 가족단위 체험객에게 농업농촌의 문화적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농촌문화를 알리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행사를 주관하는 미성동농업발전협회 관계자는 “본격적인 농사철을 앞두고 5일 동안 행사를 진행하야 하는 어려움도 있지만 축제 후에는 농산물의 직거래 고객이 늘어나고 자연스럽게 농산물 판매량이 늘어나 농업인들의 부가소득으로 연결되고 있어 보람 있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는 가족들, 연인들이 너른 들녘에 펼쳐진 진녹색의 보리밭 사잇길을 걸어보는 시간을 제공하며 옛날에 보릿고개를 기억하는 어른들에게는 고향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는 체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타 축제관련 의문사항은 군산시 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063-450-3020)에 문의 하거나 홈페이지(www.gunsanbori.co.kr)를 참고하면 된다.
/군산=허종진기자·hjj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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