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전주국제영화제에 해외 게스트들이 대거 전주를 방문한다.

오는 30일부터 5월 8일까지 열리는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민병록)에 심사위원인 에이드리언 마틴, 리처드 포튼, 마하마트 살레 하룬, 야나기마치 미츠오, 한국장편경쟁부문의 심사위원인 데스피나 무자키, 지오바나 펄비, 장률, 한국단편경쟁부문의 심사위원 로제 고냉, 넷팩(NETPEC)상의 심사위원인 로나 티, 조슬린 사브 등이 제10회 전주국제영화제 경쟁부문을 심사하기 위해 전주를 방문한다.

이와함께 상영작과 관련해 영화제 대표 섹션인 디지털 삼인삼색의 홍상수 감독, 가와세 나오미 감독, 라브 디아즈 감독이 참석하며, ‘영화궁전’ 상영작 중 온라인 매진행렬을 이루고 있는 ‘돼지가 있는 교실’의 마에다 테츠 감독이 전주를 방문해 5월 3일 오후2시 전북대삼성문화회관에서 ‘관객과의 대화’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 국제경쟁부문 및 각종 섹션 상영작 감독과 스리랑카 특별전에는 스리랑카 거장 달마세나 파티라자 감독, 프라사나 비타나게 감독, 아소카 한다가마 감독, 비묵티 자야순다라 감독, 애슐리 라트나비부샤나 평론가들이 회고전과 특별전에 관련해 방문한다.

이밖에 10주년을 기념해 특별 영화 평론 마스터클래스 강연자들이 직접 전주를 찾는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다재다능한 평론가 레이몽 벨루, 언론인임과 동시에 영화학자인 미국의 리처드 포튼, 영화평론가로 활동 중인 호주의 애드리안 마틴 등이다.

아울러 개막작 ‘숏!숏!숏! 2009’ 10명의 감독과 배우 손예진과 김주혁, 조안, 김혜나 등이 참석해 전주국제영화제를 빛낼 예정이다. /송근영기자·s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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