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광역경제권 선도산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지원단이 설립된다.
 22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도와 전남도, 광주광역시 등 호남권 지자체들은 5월말쯤 친환경부품소재와 신재생에너지 등 호남권 선도산업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호남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지원단’을 출범시킬 계획이다.
 비영리 법인인 지원단은 선도산업 프로젝트 기획 및 선정, 세부 주관기관 평가 및 관리, 사업비 집행, 회계정산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3개 시·도는 다음달 15일까지 지원단장 선임과 창립총회를 마무리짓고 5월말 설립허가 신청과 법인설립 등기를 마무리지을 계획이다.
 지원단장은 이달 27일까지 공모를 받아 지식경제부와 산업기술단, 민간위원, 3개 시·도 관계자 등 8명으로 구성된 지원단장 인선위원회에서 최종 선임하고 준비위원회 등을 구성해 법인 설립을 위한 행정적인 절차를 함께 진행키로 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선도산업 지원단 사업소재지를 놓고 전북도와 전남도, 광주광역시가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어 변수로 작용할 소지가 많다.
 최종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지식경제부가 평가위원회를 열어 최종 결정할 계획이지만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호남광역권 선도산업 지원단은 지원단장 이하 광융합, 자동차, 태양광, 풍력 등 4개 분야 팀장 체재로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오재승기자·oj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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