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 친기업환경 조성 박차로 전북 창업 환경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전북도에 따르면 3월중 도내 신설법인 수는 전년 동월대비 16.8%가 증가한 139개로 집계됐다.
 특히 실물경제 위기가 가시화된 1월 이후 지난해 월평균 신설법인 수인 122개를 3개월 연속 상회하는 호조세가 이어졌다는 것.
 일반적으로 1월중 큰 폭으로 증가하는 법인 신설은 2월 이후 축소되었지만 올해는 예년과 달리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데 의미가 있다.
 이처럼 도내 신설법인 창업이 비교적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이유는 민선 4기 출범 이후 친기업 환경 조성을 위한 인프라 확충이 주된 이유다.
 전북도는 그 동안 신설법인들에게 원활한 사무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창업 보육센터를 대대적으로 확충하는가하면 창업 관련 보육시설 확대에 노력해왔다.
 그 결과 도내에는 총 16개의 창업보육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 2005년 210개 그치던 창업보육 시설 역시 지난해에는 313개까지 증가했다.
 또한 테크노파크와 전주기계탄소기술원, 자동차부품혁신센터 등은 지속적으로 창업보육시설 규모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오재승기자·oj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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