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에 숨은 전주를 만난다.

제10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민병록)가 전주여행 안내책자 '전주, 느리게 걷기'를 발간했다.

일반적인 정보책자가 아닌 이야기가 숨어 있는 스토리텔링 여행책자로써 (주)시드페이퍼와 함께 출판하는 이번 책은 영화제를 찾는 관객들과 일반 독자에게 전주의 숨은 다양한 멋을 알리고 구석구석 보물 같은 공간들을 소개한다.

전주의 풍광을 영화 속에 담은 촬영장소를 비롯해 고즈넉한 골목, 맛집. 골목골목 숨은 카페, 훈훈함이 묻어나는 재래시장 등에 대한 이야기를 다양한 시각으로 담아냈으며, 영화제 관람을 위해 전주를 찾는 관객들을 비롯해 전주 시민 등 전주를 제대로 느껴보고 싶은 여행자들에게 상세한 정보를 제공해준다.

첫 번째 구성은 ‘영화도시’ 로서의 전주를 소개한다. 영화 ‘약속’ 촬영장소로 유명해진 한옥마을 근처 ‘전동성당’과 영화 ‘YMCA 야구단’의 근대식 야구장면이 촬영된 ‘향교의 마당’ 등 영화제 방문과 더불어 전주에서 촬영된 영화촬영 장소들을 책자를 보며 방문해 볼 수 있다.

또 막걸리 골목을 비롯해 가게에서 파는 맥주로 가맥이라고 불리는 전주의 맛집 지도를 소개한다.

이 책은 영화제 기간 동안 전주국제영화제 ‘영화의 거리’ 내 기념품 샵과 전국 일반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판매가격은 일만 오천 원, 전주국제영화제 지프 서포터즈 회원은 추가할인이 가능하다 /송근영기자·s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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