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김제 농관원 ‘09년 농산물 원산지?GMO 표시 정기조사 실시

김제농산물품질관리원(소장 김병열)가 2009년 농산물 원산지 GMO 표시 정기조사를 실시한다.

농관원에 따르면 농축산물의 수입 자유화에 따라 원산지 둔갑 및 유전자 변형 농산물 표시 위반행위가 늘어남에 따라 특별사법경찰관 4명을 포함한 관계기관 공무원과 명예감시원을 20명을 동원해 농산물 원산지 및 GMO·LMO 표시 정기조사를 추진한다.

오는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1개월 동안 주야간 없이 사이버 공간까지 확대해 실시하며 대상 업체는 수입 쇠고기 취급업체를 비롯해서 음식점, 농산물 가공업체, 대형 유통업체, 학교급식 납품업체 등이다.

이번 조사에서 특별사법경찰관은 상습적·조직적인 대형위반업자에 대해서는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강력한 단속활동을 전개해 생산자·소비자단체 명예감시원은 영세상인 홍보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김제농관원에서는 4월까지 김치류를 제조·판매하면서 중국산 고추 가루를 사용해 국내산으로 표시한 업체와 육우를 사용하여 한우 육개장으로 식육종류를 허위 표시한 후 1000만원 이상을 판매한 대형업소 등 7개소를 형사입건하고 칠레산 삼겹살의 원산지를 미 표시한 업체 등 4개소에 과태료를 부과한 바 있다.

김제 농관원 관계자는 "원산지표시제를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해 사회적 감시기능 활성화가 무엇보다 중요함으로 농산물을 판매할 때는 원산지 표시, 구입할 때는 원산지 확인을 생활화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김제=백창민기자·reform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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