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체육회 준가맹 경기단체가 전국대회를 도내에서 유치할 경우 참가규모 등을 고려해 지원비 일부를 지급하기로 했다.
도체육회 제1차 운영위원회의가 28일 체육회관 신축현장 2층 회의실에서 서세일 도체육회부회장, 고환승 사무처장, 김광남 골프협회장, 유기태 전주교육청 교육장 등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올해 새로 구성된 이후 첫 번째로 갖는 운영위원회는 도체육회관 소유권에 관련해서 잠정 보류를 하고 향후 운영위원회의에서 심도 있게 논의하기로 했다.
이날 운영위원들은 지난 3월 30일 이사회의에서 건의된 준가맹 경기단체에게 일정부분 지원비 지급 건에 대해 토론이 있었다.
김광남 위원은 “준가맹 경기단체도 같은 식구로서 언젠가는 가맹단체가 될 것”이라며 “향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서세일 부회장은 “도체육회의 빠듯한 예산으로 선수들 훈련을 지원하는데도 어려움이 많다”며 “준가맹 경기단체 지원비는 도체육회 예산으로 감당하기에 아직은 애로사항이 있다”고 말했다.
운영위원들은 준가맹 경기단체 지원에 관련해 전국규모대회나 회장배대회를 도내에서 개최시 참가규모 등을 고려해 격려금 및 화한을 지원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또 4층 실내종목훈련장 기둥을 제거하는 설계변경을 추진하기로 했다. 기존 실내종목훈련장은 45m⨯10.8m를 45m⨯13.3m로 변경하면 유도, 레슬링, 복싱, 검도, 태권도, 펜싱, 스쿼시, 배드민턴까지 가능하게 된다. 이에 소요되는 액수는 2천1백 50만원이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실내훈련장은 선수들이 훈련시 기둥으로 인해 부상발생 위험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함께 도체육회관 입주계획에 있어 1층 편의시설 5곳과 스포츠용품 1곳은 임대 분양을 추진하고 2층 생활체육시설과 일반인 헬스클럽은 직영을 하는 것으로 했다. 경기단체 초미의 관심사항인 사무실 배정은 상근직원 상주 그룹과 비상주 그룹, 합동사무실로 구분해 그룹별 추첨과 방 선정 후 경기단체 추첨방식을 선택해 경기단체 활성화 여부에 따라 차별을 두었다. /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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