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주민 손으로 만든 꽃길 시선 가네(사진)

“마을을 아름답게 꾸미고 싶은 마음이 한데 뭉친 것이지요. 이제는 더욱 어려운 일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주민들 스스로 쾌적하고 살기좋은 동네만들기에 앞장서며 꽃길 조성에 동참해 화제가 되고 있다.
모현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용만)는 최근 500만원의 경비를 들여 모현동 원광여고 옆 로터리에서 배산체육공원 입구까지 약 300m미터 구간 도로 양측에 페츄니아와 비올라, 펜지 등 화초가 심어진 대형화분 35개를 설치해 주민들의 마음을 아름답게했다.
배산로를 쾌적하고 아름답게 조성해 배산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눈과 마음을 기쁘게 하자는 주민들의 마음을 모은 주민자치위원회는 살기좋은 동네 만들기의 일환으로 이 구간에 꽃길을 조성했다.
특히 주민들은 조성된 꽃길 관리를 위해 각 화분별로 담당 주민자치위원을 지정해 화분을 관리하고 동절기에는 내한성이 강한 꽃 배추를 식재할 예정이다.
여기에 최근들어 익산지역 곳곳에서 주민들은 스스로 힘을 모아 주거하고 있는 동네를 아름답게 꾸미자는 운동이 갈수록 확산되면서 시민들의 몸과 마음을 즐겁게하고 있다.
더불어 신동주민자치위원회는 지역의 이미지 향상을 위해 지난 4월 대학로에 대형화분 50개를 설치해 연중 꽃이 있는 거리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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