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지난달까지 운영했던 조류인플루엔자 집중방역상황실을 구제역과 신종인플루엔자 특별방역상황실로 변경, 운영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남원시는 철새 이동시기(3~4월)가 이미 지나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가능성이 낮아졌고, 새로 발생한 신종인플루엔자를 집중 방역할 필요가 있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남원시는 신종인플루엔자와 구제역 방역을 위해 관내 양돈농가에 소독약품 560kg을 긴급 지원하고 읍면동에 예찰요원 34명을 상시 배치하기로 했다.
아울러 주 1회 축산농가 예찰과 소독 등 농가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남원시는 앞서 차량자동소독설비 10대, 방역기 20대, 소독약품 7,380㎏ 등을 지원해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에 총력을 기울였다.
또한 농가를 대상으로 방역 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했다.
이 결과 관내에서는 아직까지 단 한 건의 조류인플루엔자도 발생하지 않았다.
/남원=김수현기자.ksh5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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