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내 사거리 신호등이 20분 가까이 먹통되면서 이 일대에 큰 교통 혼잡을 빚었다.

11일 오후 2시 10분께 전주시 중화산동 본병원 앞 사거리에서 신호등이 점멸돼 교통흐름이 원활하지 못하면서 교통이 지체됐다.

이 점멸된 신호등은 18분 후인 오후 2시 28분께 정상 가동됐다.

이 때문에 진북터널 방면에서 전북지방경찰청 방향으로 달리던 차량들이 150m정도 길게 줄을 늘어서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운전자 양모(29·전주시 중화산동)씨는 “이 길은 교통량이 많은 곳인데 유독 이곳 한곳만 왜 신호등이 점멸돼 혼잡한지 모르겠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교통정보센터관계자는 “그 시각에 간단한 신호등 LED 교체 작업 중이었다” 며 “교체 후 교통제어기가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아 시간이 길어졌다”고 해명했다. /김승만기자·na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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