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4회 우승 엔진 발진󰡑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은 1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오후 7시30분 내셔럴리그 창원시청을 상대로 FA컵 통산 4회 우승도전을 시작한다.
지난 2000년 시작으로 2003, 2005년 우승으로 통산 3회 우승을 차지했던 전북현대는 올 시즌 안정된 전력으로 정규리그에서 무패행진(6승 2무)을 이어가며 1위를 달리고 있어 이번 경기는 낙승이 예상되고 있으나 지난해 국민은행과 8강전에서 불의의 일격을 당해 좌절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신중하게 준비하고 있다.
지난 어린이날과 9일 경기와 함께 오는 17일 부산 원정경기까지 있어 주전들의 체력적인 부담으로 그동안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선수들에게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공격을 이끌던 이동국을 대신해 올 시즌 물오른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이현승과 서정진, 임상협이 공격을 이끌 것으로 예상되고 이광현과 알렉스가 중앙 수비를 담당하며 상대의 공격을 차단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미드필더에서는 ‘브라질 듀오’ 루이스, 에닝요가 출전해 중원에서 활발한 공격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최강희 감독은 “이번 경기는 내셔럴리그라해서 자만해서는 안 될 것이다”며 “그동안 경기에 많이 출전을 하지 못했던 선수들을 적절히 기용해 더욱 화끈한 공격축구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경기는 축구팬들과 하나가 되는 경기를 위해 무료입장(특별석과 VIP석 제외)을 실시한다. /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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