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작업소 심심과 사단법인 전통문화사랑모임은 15일 오전 10시부터 전통시장 문화행사 지원사업인 ‘남부시장 날 보러 와요’를 남부시장 2층 옥상 하늘정원에서 개최한다.

창의적인 시각과 방법을 통해 남부시장에 새로운 이미지를 부여하고 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는 이날 행사는 시장공간의 기능변화를 통해 적극적으로 공적 공간을 창출해 남부시장의 새로운 변신을 부여하는 자리.

남부시장 착한 장바구니 만들기와 남부시장 연두공간 만들기, 남부시장 옥상영화제, 남부시장 국수음악회로 구성된 전체적인 콘셉트가운데 이번에는 남부시장 연두빛 공간 만들기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그동안 시장 안의 녹지공간이 부족한 점에 착안해, 전통문화사랑모임과 전주영상미디어센터, 전주성심여중, 전주남초등학교 참여해 담쟁이 넝쿨 모종을 남부시장 2동 옥상 하늘정원에 심을 예정이다.

공공작업소 심심관계자는 “차가운 시멘트 벽 틈 사이로 꼬물꼬물 연두 빛 잎들이 피어나고 쉴 수 있는 그늘이 생기고 기분 좋은 바람이 불어오기를 희망한다”며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며 신나는 음악도 준비되어 있어 소풍 나오듯 참여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이상덕기자·lees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