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양궁(전북도)이 3년 만에 대통령기 대회서 단체우승을 차지했다.
충북예천에서 열리고 있는 대통령기 대회 단체전에 출전한 박성현, 이성진, 오유현, 김민정이 광주시청을 따돌리고 정상 과녁을 쏘았다.
25일 열린 단체전에서 전북도청 팀은 이성진이 가장 심적 부담이 가는 1번 주자로 나서 부활을 알리는 계기를 만들고 박성현이 뒤를 받쳐주는 팀플레이로 여주군청, 청원군청, 하이트, 광주시청 등 최고의 팀들을 차례로 누르는 드라마 같은 연출로 단체전 정상에 우뚝 섰다.
개인전에서는 박성현이 70m, 30m에서 동메달을 획득했고, ‘제 2의 박성현’을 꿈꾸는 신예 김민정도 동메달을 획득해 커다란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되었다. 박 선수는 올 7월에 있는 U대회에 참가하는 출전권까지 획득했다.
서오석 감독은 “이성진이 부활하는 모습과 막내 김민정의 실력을 확인한 대회였다”며 “6월과 8월에 있는 대회에서도 꾸준히 실력을 쌓는 다면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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