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소리의 만남으로 시민들과 함께 열어가고 있는 제 14회 ‘시와 소리의 만남’이 오는 29일 오후 3시 스타상호저축은행 부설 고하문예관에서 열린다.

시민과 함께하는 자리를 지향하며 매달 정기적으로 시와 소리의 동행을 시작하고 있는 시와 소리의 만남은 시인을 직접 초대해 육성으로 자신의 시를 만나고 국악기로 빚어내는 멋스러운 격조가 강화된 자리로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만남의 장에는 시인 한승헌씨와 김병기씨가 초대됐으며 음악은 현재 전주시립국악단 수석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수미씨가 초대되어 양금 연주로 꾸며진다.

초대시인은 한승헌 시인은 전북대학교를 졸업하고 변호사로 활동했으며 한국문인협회 회원, 한국시인협회 회원, 민족문학작가회의 이사를 지냈으며 저서로는 시집 ‘인간귀향’, ‘노숙’ 등이 있다.

또 김병기 교수의 중국 애송시를 들을 수 있는 시간으로 김 교수는 현재 전북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며 저서로는 ‘사라진 비문을 찾아서-고루려 광개토대왕비의 진실’ 등이 있다.

한편 이날 만남에서 장윤미씨는 해금으로 서용석류 산조와 ‘세상에서 아름다운 것들’을 연주할 예정이다./이상덕기자· lee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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