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와 북핵미사일 실험 발사 소식이 전해진 25일 주식시장은 한때 요동치다가 1440선을 회복하며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노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과 관련해서는 미미한 반응을 보였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던 반면, 북한의 2차 핵실험 소식과 미사일 발사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락하기도 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북한의 핵실험 관련 보도가 나온 뒤 1315선까지 급락했다가 증시는 14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 지수가 북한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에 대한 충격으로 크게 요동치긴 했으나, 잠잠할 만하면 한 번씩 터지는 이슈라는 점에서 결국 큰 영향을 미치진 못했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에 비해 12.01포인트(2.17%) 내린 542.08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5억원, 19억원 순매도 하며 지수를 끌어내렸으나, 개인이 96억원을 순매수하며 낙폭이 줄어들었다.
코스닥은 미국 증시 하락으로 약세 출발하다가 반등하기도 했으나 북한 핵실험 소식이 전해지면서 505선까지 급락했다. 하지만 개인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진정세를 보였다./김은숙 기자myi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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