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이웃과 기업, 단체가 하나로 뭉친 사랑의 집 고쳐주기

“자그마한 정성들을 모아 결실을 이루었어요. 따뜻하고 안락한 집에서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열악한 주거환경 속에서 살고 있는 불우세대를 대상으로 지역의 이웃들이 힘을 모아 전개하고 있는 ‘사랑의 집 고쳐주기 행사’가 김제시 금구면에서 축복속에서 펼쳐졌다.
김제시와 지역 업체 및 자원봉사 단체가 함께한 이날 ‘사랑의 집 고쳐주기’ 행사는 생활이 어렵고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불우한 이웃을 대상으로 노후․불량주택 개량으로 주거안정에 도움을 주고자 따뜻한 정을 모아 마련됐다.
이날 사랑의 집 고쳐주기 수혜 주인공으로 선정된 금구면 오복리 양석마을 유모양(7)의 가정은 할머니와 함께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세대이다. 특히 유양은 지난 3살때 모친의 가출과 부친의 행불로 할머니와 단둘이 거주하는 어려운 형편의 가정으로 오래된 목조 스레트 가옥으로 인해 지붕누수와 마당이 침수돼 불편을 겪어 왔었다.
이에 시와 자원봉사자, 단체 등은 금구면 분리장 협의회와 참여업체간 지붕개량, 방안내부의 도배 및 장판 깔아주기, 싱크대교체, 건물벽체도색 등 주택 내.외를 수리, 깔끔하게 단장하고 유양에게 새로운 집을 선사했다.
유양에게 선사한 사랑의 집 고쳐주기에는 금구면 분리장 협의회가 스레이트 지붕 교체작업을 실시하고, 가림건축(대표 정주용)은 방안내부 도배와 장판교체, 보일토건(대표 정해성)은 싱크대교체작업을 실시했다.
아울러 광명전기(대표 성기주)와 한성가스(대표 한우기) 삼진건업(대표 박종화) 등은 전기와 가스, 도색 등을 맡아 말끔하게 정비했다.
이건식 시장은 “불우세대에 대해 지속적인 사업 확대 필요성과 자원봉사단체 및 업체들의 자진참여로 훈훈한 정이 넘치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앞장서 준데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제=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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