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전라북도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사)전통문화마을이 주관해 마련하는 매주 토요일 무료 야외 상설공연으로 펼쳐지는 ‘우리가락 우리마당’이 오는 30일 오후 8시 전라북도청사 야외공연장에서 널마루 무용단의 무대로 함께한다.
이번 무대는 특별히 매주 토요일 밤 흥겨운 소리의 마당으로 펼쳐졌던 우리가락 우리마당 무대와는 달리 고인의 넋을 위로하기 위한 살풀이 공연을 비롯해 서민 대통령이라는 칭송을 받았던 노 전 대통령을 다시 볼 수 없다는 안타까운 마음과 빛바랜 그리움을 춤으로 표현한다.
이와함께 불교에서 유래된 바라춤 형식의 ‘바라바라’, 검무로 신을 부르는 듯 영혼을 노래하는 춤인 ‘영혼을 부르는 검’, 지전을 가지고 추는 무당춤인 ‘지전춤’, 아름답고 절제된 사랑을 표현하게 될 ‘사랑, 사랑’, ‘아름다운 세상’이 무대에 펼쳐 보인다.
이제는 떠나보내야 하는 우리의 영원한 대통령인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가시는 길에 애도의 뜻을 담은 공연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송근영기자·ss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