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미(이리동산초 6년)는 소년체전 첫 금메달을 전북선수단에게 선물을 했다.
5학년 11월부터 운동을 시작했다는 김 선수는 운동을 한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체격과 운동신경이 확실히 달랐다. 포환을 14.44m를 던진 김 선수의 기록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기록이 월등하다.
첫 금이라는 말에 수줍은 소녀의 얼굴엔 환희에 찬 모습으로 변했다. 주위에서 “잘했다. 나미야”하고 달려오는 어머니와 포옹을 하며 첫 금의 기쁨을 부모님과 나눴다.
김 선수는 “훈련을 할 때 항상 금메달을 생각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며 성인다운 생각을 하며 운동을 하고 있다.
김 선수의 기록상 국내에서 추격해올 선수가 없어 일찍부터 금메달 유력 후보에 올랐다. 특히 이주형(익산시청)감독이 익산에서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장을 김 선수 등 도내 어린 선수들을 불러 대표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 금메달 획득에 커다란 영향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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