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생물소재연구소(이사장 안세경)가 농촌진흥청으로부터 비료시험연구기관으로 지정됐다.
3일 전주시에 따르면 생물소재연구소는 지난해 1월 식품의약품안정청으로부터 한약재품질검사기관으로 지정된 데 이어 이번 국가공인 비료시험 연구기관 지정으로 각종 분석에 대한 공신력이 높아지게 됐다.
특히 전주생물소재연구소는 이화학분석과 재배 및 비해시험 이외에 미생물분석까지 4분야 모두를 동시에 지정받은 전국 최초 사례가 됐다.
이번 비료시험 연구기관 지정으로 그동안 도내 업체가 비료 품질검사를 위해 타 시도에 의뢰해야 했던 불편함이 해소됨은 물론 광주전남지역에 지정기관이 없어 시험연구 수수료 수입도 예상된다.
권태호 연구소장은 “이번 지정은 연구소의 선도적 위치와 전문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며 "이를 계기로 안전농산물 생산 및 소비자 건강보호는 물론 농업인 피해 방지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소는 지식경제부 지자체 연구소 육성사업으로 선정, 지난 2007년 전주시 덕진구 장동에 개소한 뒤 경구백신 개발과 식물공장 시스템 개발 등 생물소재 관련기술 연구개발 및 생물생명관련 기업지원, 인력양성 업무 등을 수행해 오고 있다.
/김영무기자ㆍkim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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