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으로 투병 중이던 서양화가 김치현씨가 8일 향년 59세로 별세했다.

조선대 미술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한 김씨는 지난해 한국전통문화고등학교를 끝으로 교단을 떠나 전북미술대전 초대작가와 전라미술상 운영위원장 등으로 활동했으며 개인전과 단체전 등 참가한 국내외 전시회만도 200차례가 넘을 정도로 의욕적인 창작활동을 펼친바 있다.

또한 6월 초에는 고향인 고창군에 작품 27점을 기증하고 고인돌박물관에서 2일부터 7일까지 엿새동안 ‘김치헌 작품 헌정 기념 기증전’을 가졌으며 다음달 개관 예정인 고창군립미술관에 고인의 작품이 상설 전시될 예정이다. 빈소는 전주 대송장례식장 8호실이며 10일 발인 후 장지는 화심 공원묘지에 모셔진다. /송근영기자·s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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