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클래식 기타 선율이 초여름밤을 수놓는다. 중견 기타리스트 송기영씨의 클래식기타 독주회가 18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연지홀 무대에 오른다.

송기영의 기타이야기 첫 번째 마당으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전문가와 애화가를 위한 내용으로 제 1부가 꾸며지며, 제 1부에서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아름다운 선율이 소개된다.

특히 제 1부에서는 ‘샤콘느'와 '회상조곡'이 선보이는데 '샤콘느'는 20세기 최고의 음악가인 안드레아스 세고비아가 편곡했고, 바이올린 연주보다 기타로 연주될때 더 아름답다는 평을 받고 있는 명곡이다, 또 '회상조곡'은 남미 리듬의 정서가 풍기는 어깨가 들썩일저도로 흥겨운 현대곡이다.

제 2부에서는 기타음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관객들을 위한 자리로, 연주음악들을 하나의 이야기로 만들어 해설을 겸하며 소프라노 송주희 테너 조창배, 기타리스트 정경수씨가 우정출연해 다채로운 음악을 풀어낸다.

송기영씨는 1979년 기타에 입문했으며 청소년을 위한 학교순회연주회와 찾아가는 가정음악회, 소외계층을 위한 전국 순회공연 등을 통해 기타를 공감하는 자리를 기획하고 연주해 왔다./이상덕기자·lee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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