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보건소가 최근 영유아 보육시설 및 학교 등에서 지속적으로 전염되고 있는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에 대한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나섰다.
17일 전주시보건소에 따르면 수두는 전염력이 매우 강한 전염병으로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원인이며 감염자의 호흡기 분비물로 인한 사람간의 전파가 가장 흔한 형태이다. 급성의 미열로 시작되어 전신적으로 발진성 수포가 발생하는 질환으로 90%이상 소아에게서 발생한다.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은 이하선을 비롯한 전신을 침범할 수 있는 급성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비말핵이나 타액을 통한 공기 전파 또는 직접 접촉으로 전염된다. 발병초기에는 발열, 두통, 근육통, 식욕부진, 구토 등의 증상이 1~2일간 나타나며, 가장 흔한 증세로 이하선염이 감염환자의 30~40%에서 나타난다.
시 보건소는 이 같은 수두 및 이하선염 예방을 위해 보건소와 덕진진료실, 평화보건지소에서 매주 월요일에서 금요일 까지 생후 12~15개월의 소아를 대상으로 무료로 수두 및 MMR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김영무기자ㆍkim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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