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김제시 아이돌보민 사업 맞벌이 부부들에게 선풍적 인기(사진)

김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실시하는 아이 돌보미 사업이 어린아이를 양육하는 젊은 맞벌이 부부들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경제적 침체의 장기화와 맞물려 맞벌이 부부의 수가 증가하면서 이로 인한 어린 아이들의 보육 문제는 이들 부모들에게 언제나 큰 난관이었다.

그러나 아이돌보미 사업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면서 이같은 문제는 더 이상 장애 요소가 되지 않으면서 젊은 맞벌이 부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일반 보육 시설에서는 아이를 돌보는 시간과 연령이 한정돼 있기 때문에 적지 않은 불편을 겪어야 했지만 이번 사업으로 0세부터 12세 미만까지 폭넓게 아이를 돌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사업 평가 수치는 최근 급상승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실시하고 있는 아이 돌보미 사업의 이용 실적만 보더라도 지난 4월6일 지원사업활동의 시작 이후 4월 연계건수가 47건, 5월 연계건수 139건, 6월은 20일 기준, 134건에 이르고 있다.

사업시행 3개월 째를 맞고 있지만 초기 이용 실적에 3배에 달하는 숫자가 집계 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김제시 아이돌보미 지원사업 관계자는 " 아직도 내 자식을 어떻게 남의 손에 키울 수 있겠나, 제대로 돌 볼 수 있겠나"라는 선입견을 가진 분들도 많이 있지만 이번 사업은 단순한 보육의 의미만을 가진 것이 아니라 보육문제로 인한 가정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기 위한 국가 지원사업인 만큼 많은 이용과 관심을 가져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제=백창민기자·reform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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