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기반기업 전용 단지, 김제지평산산단 내 조성키로
- 도와 김제시, 김제지평선산단 292만8000㎡ 중 16만6694㎡에 대해 생산기반기업에 제공할 계획...열악한 생산기반 환경을 보완하기 위함

전북도가 취약한 생산기반산업을 보완하기 위해 도금·금형 관련 기업들의 투자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생산기반기업의 집적화를 위한 전용단지를 확보했다.
5일 도와 김제시에 따르면 김제 백산면 일원 292만8000㎡의 지평선산업단지 중 16만6694㎡ 면적을 생산기반전문단지로 용도 지정했다는 것.
이러한 단지 내에는 주조와 단조, 용접, 열처리, 금형, 도금 등 생산기반기업이 입주할 수 있어 군장산단 내 도금집적화단지, 금형비즈니스플라자와 더불어 도내 자동차, 기계, 조선 등 전략산업지원을 위한 생산기반산업 인프라 구축에 상당한 도움이 예상된다.
도는 이를 위해 현 입주기업에 대한 지원 사업은 물론 우량기업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실례로 도는 지난 3일 전북대학교에서 열린 한국주조공학회의 하계 기술강연대회에 참가해 관련 학계와 연구계, 산업계 회원 120여명을 대상으로 전북의 투자여건을 강연했다. 이튿날인 4일에는 새만금 전시관과 방조제, 산업단지 등을 둘러보기도 했다.
도 관계자는 “지평선산단은 전북권 T자형 산업벨트의 중심지로 ㎡당 10만원 정도에 제공되며 새만금 배후지역으로 발전가능성이 많은 지역이다” 며 “생산기반산업 협동조합과 학회 방문 등을 통해 동향파악 및 기업유치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평선산단은 지난달 산업은행과 금융지원 약정(PF) 체결로 조성에 탄력을 받은 상태로 오는 10월 공사착수와 함께 분양에 들어가며 오는 2012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준일기자·ghksr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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