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전북도가 전북인재육성재단에 대한 본격적인 감사에 착수했다.
 특히 전북도의회가 강도 높은 조사를 요구한 만큼 인재육성재단에 대한 감사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북도 감사관실은 먼저 인재육성재단에 대한 관련 자료를 재단측으로부터 요청하고 정밀 검토작업에 돌입했다.
 또한 감사관실은 이번주부터 관련자들을 소환해 금품을 전달하게 된 경위와 과정을 중심으로 추궁하는 한편 최종적으로 금품이 전달된 관련자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한 때 관련자들에 대한 감사 자체를 묵인하려했던 전북도가 얼마만큼 감사에 적극성을 보일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해당 관리부장은 서울장학숙 근무시에도 수의계약 등과 관련해 문제를 일으켰던 만큼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강춘성 전북도 감사관은 “이미 전북도의 감사가 시작된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재발방지를 위한 철저한 감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오재승기자·ojsnews@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