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시설의 공사비가 인상됨에 따라 공사품질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조달청은 공사비 산정 때 적용하는 자재 가격 및 시장시공 가격에 대해 일제조사를 벌인 결과, 상반기 대비 평균 4% 올라 이달 조달요청분부터 오른 가격을 적용하고 있다.
조사대상에는 건축, 기계, 전기통신분야 공통자재 8665개 품목과 시장시공가격 1117개 품목이 포함됐다.
특히 그동안 하도급자를 대상으로 했던 시장시공가격 조사에는 원도급자도 포함시켜 공사비가 보다 객관적으로 책정되도록 했으며 벽돌, 석재판, 유리 등 126개 품목은 구매량에 따라 가격차가 큰 현실을 반영키로 했다.
조사결과 상반기에 비해 3985(41%)품목이 상승했고 1585(16%)품목은 내렸으며 4212(43%)품목은 보합으로 나타났다. 합판류 14%, 유리류 6%, 동관류 7%, 부스덕트 5.2%, 전선관로제류 9% 등으로 가격이 오른 반면 형강류(-7.6%), 철강류(-8.1%), 석재류(-2.1%), 스테인리스관(-9.5%), 전력용케이블(-3.6) 등은 가격이 내렸으며 석고판류, 도어장치류, 타일류, 바닥재류 등은 변동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된 가격자료는 조달청 나라장터(http://www.g2b.go.kr)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이종호기자·leejh7296@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