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여성단체협의회, 일자리 창출 앞장서겠다(6.4매)
무주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정숙)가 여성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취업을 적극 지원해 경제를 살리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2일, 여성단체협의회는 제14회 무주군 여성주간 기념행사에서 이같은 결의문을 채택하고 향후 가정과 행복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무주읍 전통문화의 집 대강당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는 관내 여성단체 회원들 등 200여명이 참석해 기념식을 시작으로 특강과 We-green 실천단 가입신청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채택된 결의문에는 녹색생활문화를 확산하고 녹색소비문화를 실천해 녹색전북을 만들겠다는 내용을 비롯해 소외여성과 어려운 가정과의 나눔을 실천해 건강한 가정과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는 내용들이 포함됐다.
특히 결의문과 함께 채택한 ‘We Green 7대 약속’에는 친환경제품구입 및 물 절약과 적정 실내온도유지, 1회 용품 사용줄이기, 대중교통이용, 전기사용절약, 건전한 가정문화실천에 관한 내용이 담겨있다.
기념식에서는 진금순 씨(48ㆍ대한적십자무주지구협의회)와 이지니 씨(24ㆍ무주종합복지관)가 여성발전 유공자에게 주는 군수 표창을 받았으며, 이옥님(48ㆍ무주읍)씨와 셀리(35ㆍ무주읍)가 여성단체협의회장상을 수상했다.
유영만 부군수는 “오늘을 계기로 무주가 여성이 일하기 좋은 사회, 자연과 사람 모두가 건강한 저탄소녹색사회, 이웃과 사랑을 나누는 희망사회로 한 발짝 더 나아가길 바란다”며 “무주군에서는 관내 여성들의 활동영역 확대는 물론, 여건 개선을 위한 지원책 마련에 앞으로 더욱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정숙 회장은 “가정에서는 어머니요, 사회에서는 지역발전을 일구는 당당한 일꾼으로서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데 능력을 발휘해 보자”며 “특별히 저탄소녹색성장을 위한 결의에 지역민 모두가 동참할 수 있도록 한마음이 돼 보자”고 말했다.
군에서는 관내 여성들의 사회참여 확대와 문화ㆍ경제적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기술과 기능, 건강과 교양분야의 다양한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일자리 지원센터 등을 운영해 여성들의 사회진출을 돕고 있다.
한편 경희대학교 안규석 교수는 특강을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여성들의 역할과 친환경 건강지키기”에 대한 내용을 강의했으며, 참석자들은 취업지원 및 녹색성장, 희망 나눔에 대한 결의문을 채택하고 녹색손수건을 흔들며 실천의지를 다져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무주=김충근기자ㆍkcg2888@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