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은 ‘살아있다!’가 아니라 ‘찾아온다?’.

국립전주박물관(관장 김영원)이 무주군 설천면에 거주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찾아가는 박물관’을 22일과 23일과 이틀동안 실시한다.

무주군 설천면 구천동농협 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립전주박물관과 무주 솔로몬지역아동센터가 공동주관하여 무주군 설천면 거주하는 어린이 50명과 함께 우리의 전통문화를 주제로 유쾌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함께한다.

삼국시대의 연꽃무늬 기와를 만들어보고 유물에 새겨진 무늬를 먹으로 찍어보는 체험활동을 시작으로 고려시대 상감기법을 배우는 상감청자만들기를 체험해본다. 이와함께 고구려·백제·신라·가야로 편을 나누어 즐기는 민속놀이, 노래를 통하여 배우는 우리 역사, 전북의 문화유산 감상과 함께 역사 퀴즈를 풀어보는 역사골든벨로 일정으로 함께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박물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조손 가정이나 다문화 가정, 결손 가정의 어린이들을 위한 참여의 기회로 지난 2002년부터 실시해온 프로그램으로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에게 문화적 풍부한 경험을 전할 예정이다. /송근영기자·s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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