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고전번역원 분원이 전주에서 문을 연다.
23일 전주시에 따르면 고전문헌 정리·번역 전문가를 집중 육성하게 될 고전번역원 전주분원이 오는 30일 한옥마을에서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전주 분원은 사업비 18억원이 투입돼 977㎡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1층, 전체 건물 면적 300㎡ 규모로 만들어졌다.
성심여고 인근에 자리잡은 전주분원은 고전문헌을 수집, 정리·번역하는 한국학 연구의 중추 역할을 담당할 전문 인력을 교육함은 물론 일반인을 위한 한자와 고전교육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시 관계자는 "전주분원 설치로 전통문화의 도시 전주가 한국 고전문헌 편찬 및 번역 전문인재 육성으로 요람으로 자리잡게 됐다"며 "또한 고전 교양교육으로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 충족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희성기자ㆍ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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