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혼잡 우려 논란으로 유보를 거듭했던 전주시 호성동 복합시설(예식장)신축 공사가 조건부 동의로 전주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전주시는 30일 제8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호성동 복합시설 신축공사에 대한 통합(교통)심의를 벌인 결과 쿠쿠전자 앞과 동아아파트 입구 35m도로상에 설치 예정인 횡단보도를 남측으로 이동시키라는 조건으로 동의했다.
그동안 이 시설은 진입로와 좌회전 차로 및 주차장 추가 확보, 원활한 진출을 위한 소로 선형 변경 등의 보완 요구로 지난 4월부터 4차례 유보된바 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이 시설이 교통혼잡 우려 논란 대상이 돼 건축위원회에서 다각적인 보완대책을 요구해왔다”며 “위원회의 요구사항이 대부분 개선됐기 때문에 조건부로 통과됐다”고 말했다.
/김영무기자·kim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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