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 10월 시험 가동
군산국가산단 내 입주한 건설 중장비 생산업체 두산인프라코어가 오는 10월 시험가동에 들어가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2일 문동신 군산시장은 두산인프라코어 공장가동 준비가 한창인 현장을 방문, 기계설비 근무자를 격려하고 간부와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문동신 시장, 이종홍 항만경제국장, 장경익 투자지원과장 등 군산시 관계자와 최승철 부회장, 김광수 상무 등 두산인프라코어 간부가 참석했다.

간담회를 통해 문 시장은 경기불황에 따른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두산인프라코어의 향후 투자계획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지난해 2월 공장 착공에 들어간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1월 공장외관을 완공하고 3월 말 용접로봇을 설치했으며 지난 6월부터는 기계설비를 설치하고 있다.

9월 말 공장준공을 목표로 하는 두산측은 오는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시험가동을 거쳐 내년 4월 이후에는 정상가동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산국가산단 내 위치한 두산인프라코어는 부지 60만8천㎡, 투자규모 1,027억원으로 대형굴삭기, 휠로더 등 건설중장비를 연간 4,000대 생산하게 된다.
/군산=허종진기자·hjj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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